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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그룹, 남미에서 이차전지용 리튬 자원 추가 확보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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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152회 작성일 24-06-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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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 이차전지용 리튬 자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정기섭 사장(전략기획총괄)이 지난 1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루이스 카푸토 아르헨티나 경제부 장관과 만나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사장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지원 대상이 되면 법인세, 원천소득세 등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루이스 카푸토 장관은 인프라 및 인허가 지원을 비롯해 우호적인 투자 및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해 연산 5만 톤 규모의 이차전지용 염수 리튬 생산 시설을 단계적으로 건설 중이다. 1단계 리튬 생산공장은 올해 준공 예정이며, 2단계 공장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가로 연산 5만 톤 규모의 3단계 공장도 검토 중이며, 인센티브 대상이 되면 재무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방문 후 정 사장은 14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칠레 광업부 고위 인사를 만나 칠레 리튬 염호 개발과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칠레는 지난해 4월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이 '국가 리튬 전략'을 발표한 후 국가 주도로 리튬 자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정 사장은 포스코그룹이 최적의 사업 파트너임을 강조했고, 칠레 광업부 인사는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 역량에 관심을 표명했다. 칠레 정부는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마리쿤가 염호와 알토안디노스 염호 등의 개발 사업에 포스코그룹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및 광물 가격 하락기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전체 가치 사슬을 완성하고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지기자/2024.06.17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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