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린 지 1년이 지났지만, 의대 교육은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3월 신학기를 앞두고 교육부는 이달 중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지난해 2월, 정부는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입학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K-방산 수출, 목표 대비 절반 수준…국회 "정치적 안정 필요"
지난해 K-방산 무기체계의 수출 계약액이 95억 달러로 집계돼 정부 목표였던 200억 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일 방위사업청 자료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K-방산 무기체계 수출액은 2022년 173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3년 135억 달러, 2024년 95억 달러로 2년…
한국무역협회, 2025년 경제정책방향 환영…수출 둔화 개선 기대
한국무역협회는 2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수출 둔화세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국정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환영한다”며, “이번 정책은 우리 경제 시스템의 정상 작동을…
숙박 예약 취소 및 리퍼 부품 사용 확대…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 시행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확정하고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숙박 예약 취소 기준 개선과 리퍼 부품 사용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숙박 예약 취소 기준이 기존의 계약 당일에서 계약 후 24시간 이내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예약 후 24시간 내에는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계약 시…
인도 조선·해운업 대표단, 한국 조선사 방문…협력 가능성 모색
인도 조선·해운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양국 간 조선업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인도가 대규모 선박 발주와 조선업 육성을 계획 중인 가운데, 한국 조선사를 잠재적 파트너로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알 락슈마난 인도 해운부 차관보를 포함한 인도 대표단은 이달 초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을 방문…
올해 사과 생산량 16% 증가…설 명절 배 공급 부족 우려 속 정부 대책…
올해 사과 생산량이 전년 대비 16.6% 증가하면서 내년 사과 가격 급등 우려를 다소 덜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배 생산량은 2년 연속 감소해 유통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설 명절 안정적 공급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가을 배추·무, 콩, 사과, 배 생산량 조사’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
우체통의 진화, ‘에코 우체통’으로 자원 재활용과 편리함을 더하다
40년 만에 우체통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6일, 우편물과 자원 재활용 물품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에코 우체통’을 연말까지 서울 일부 지역에 도입한다고 밝혔다.새로운 에코 우체통은 두 개의 투함구를 갖췄다. 한쪽은 편지와 소포 등 우편물을, 다른 한쪽은 폐의약품이나 다 쓴 커피 캡슐 같은 자원 재활…
워터, 서부내륙고속도로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 첫 설치…전국 인프라 확장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전기차 급속 충전 브랜드 워터가 서부내륙고속도로 휴게소에 첫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며 장거리 전기차 이용자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11일 워터는 평택호 휴게소(상·하행)와 예산 예당호 휴게소(상·하행)에 총 68기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 평택과 전북 익산…
해수부, 기후변화 대응 강화…하천 쓰레기 차단 대책 추진
해양수산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하천을 통해 바다로 흘러가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11일 해수부는 강도형 장관 주재로 열릴 예정인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에서 하천 쓰레기 유입 방지 방안을 포함한 ‘재해 시 하천 쓰레기 저감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재해가 잦아지면서 해양으로 흘러드는 쓰…
전공의 지원율 8.7%… 의료공백 우려 속 의정갈등 장기화
정부가 내년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할 전공의 레지던트 1년 차를 모집했으나, 지원율이 8.7%에 그치며 심각한 의료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포고령 이후 의사들의 반발과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젊은 의사들의 지원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보건복지부는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 3,594명 정원 중 314명만 지원했다고…
HJ중공업이 에이치라인해운으로부터 1만8000㎥급 LNG 벙커링선 1척을 1271억 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HJ중공업의 올해 첫 수주로, 2014년 일본 NYK사로부터 세계 최초 5100㎥급 LNG 벙커링선을 수주한 이후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HJ중공업이 이번에 건조하는 LNG 벙커링선은 길이 144m, 너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상 최대 실적 달성…한화오션 지분 추가 인수로 사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한화오션의 추가 지분을 인수하며 방산과 조선해양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1조 2462억 원, 영업이익 1조 724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의대 정원 확대 1년, 멈춰선 교육… 정부, 정상화 대책 마련 나선다
정부가 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린 지 1년이 지났지만, 의대 교육은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3월 신학기를 앞두고 교육부는 이달 중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지난해 2월, 정부는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입학 정원을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HD현대, 조선·전력기기 실적 호조… 지난해 매출 67조 원 돌파
HD현대가 조선·해양 및 전력기기 부문의 강한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67조 7656억 원의 매출과 2조 983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0.5%, 영업이익 46.8% 증가한 수치다.특히 조선·해양 부문을 담당하는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생산 효율성 개선으로 25조 5386억…
글로벌 HR 플랫폼 딜, 매출 8억 달러 돌파… 대규모 투자 유치
HR 테크 기업 딜(Deel)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한 8억 달러(약 1조 17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딜은 온보딩, 컴플라이언스, 글로벌 급여 지급, 이민 지원 등 HR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또한, 딜은 3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 소식도…